KBS와 영등포구청, 저희 한국도시녹화가 함께 만드는 영등포구청 별관 옥상텃밭 프로젝트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방송인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안전하고 안심이 되는 옥상텃밭공간에서 "이용과 활동"을 통해 생명력 있는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내용이 공중파를 통해 매주 소개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23일 첫 방송을 한 인간의 조건 3-도시농부
(연출 원승연님, 출연 윤종신님-조정치님-최현석님-정창욱님-정태호님-박성광님)
이날 방송에서는 옥상에 초록물결을 일으키려는 첫걸음을 뗐습니다.
옥상텃밭을 조성하기 위해 선결되는 구조안전진단부터 이용자의 안전에 필수적인 안전난간설치, 건축물의 내구성을 높혀주는 방수방근공사, 홍수에 대비하는 저배수판의 설치, 경량의 인공토양포설까지의 과정이 소개 됐습니다. 도시농부가 된 멤버들중 정태호씨는 평소 좋아하는 딸기, 특히 논에 깊은 관심을 보여준 최현석씨는 벼를 심어 쌀을 수확하겠다고 했습니다. 출연자분들은 업무를 나눠 안전펜스 설치, 바닥 방수층 작업, 배수판 설치공사등 기초작업에 열정적으로 참여 순조롭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옥상텃밭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힘이 들었고 전문적인 분야도 있었으며, 특히 크레인으로 운반된 토양(F-Soil)을 6명이 모두 삽을 들고 평평하게 이랑과 고랑으로 평탄작업을 하면서 지치기 일쑤였습니다. 직접 재배해보고 싶지만 하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대리만족을 넘어 현실적으로 따라 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의 역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 됩니다. 누구나 전원생활을 꿈꾸고, 직접 식물을 재배하고, 텃밭을 가꾸고 싶어 하지만, 바쁜 도시민들에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런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무엇인가를 찾아냈고, 옥상이나 베란다에서 작은 텃밭을 가꾸어 직접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좋은 정보들도 귀띔해 참고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전국에서 녹지율이 가장 낮은 서울, 서울에서도 산이 없는 유일한 지역인 영등포를 정해, 옥상에서라도 흙내음이 나는 콘크리트위의 "자연, 정글"을 만들겠다는 시도는 큰 의미가 있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또다른 방법으로 공감대를 넓히는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매주 토요일 밤 11시 45분 KBS 2TV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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