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설계하고 있는 공간이 내것이라면 저렴하고 좋은 제품, 비싸지만 값어치를 하는 제품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세요? 설계시에 접하는 어려운 점에 대해 생각 합니다. (중략)
설계자가 좋은 제품을 건축주분(고객분)에게 추천하거나 설계에 반영하는 일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하겠다.
같은 가격에 또는 가격대비 성능의 우수성이 입증 또는 판단 된다면, 알고 있는 더나은 제품이나 제품 제작사를 알고 있다면 건축주에게 사용을 권고하는 것은 의무적인 일 일것이다.
그렇지만 현실은 간단치 않다. 설계자가 자재 납품기업과 동일하거나 설계사 또는 시공사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면 더욱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게 된다. 결국 시장의 분위기(감리, 감독자)는 그래서 일반적인 제품 기준, 보편성만을 적시 하도록 요구한다. 이는 설계자가 제품에 대한 지식이 모자랄 경우나 확인 및 평소 신제품 스터디를 게을리한 것 조차도 면제부가 된다. 다행스런 일인지도 모른다.
서울시의 경우 신기술 적용에 대한 특례법등을 만들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지만 특정분야에만 적용되는 것 같다.
우리 현실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홍보역량을 통해 "제품의 보편성"을(제품 우수성 만큼이나 신규성과 광범위한 인지상황을 바탕으로 설계에 반영해도 독과점이란 말을 듣지 않는 제품) 갖기란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신기술 제품은 쉽지 않다. 해당분야의 스페셜리스트인 설계자들의 판단에 의해 좋은제품이 적용되고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실시업체에게 시공기회가 부여되는 것은 온전한 룰이 아닐까 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더 저렴하거나 더 비싸지만 그만큼 우수한 제품을 건축주나 고객이 요구한다면 당연히 설계자를 이를 수용해 스펙해야 할 의무도 동시에 갖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한 자세가 되지 못한다면 설계자랄 수도 없다.
매일 더 좋은 제품들이 출시되지만 오래도록 가치를 잃지 않는 제품도 분명히 있다. 예를 들어 "펄라이트"는 인공지반녹화에서 거의 전체시장의 95%이상을 점유해 사용되어 온 저렴하고 안정된 우수제품이다. 하지만 초박형이나 경사지붕, 급수설비가 충분하지 않는 고층, 신축 건축물에서 사용해 본 기술자라면 사용상의 불편을 호소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효율성면에서 원가면에서 대상이 세덤녹화에 국한될 경우 대체 될 수 있는 경량토양이 분명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제품을 찾는데 실패했으며, 특히 장기적으로 고비용, CO2 저감제품, 수입대체 효과등을 고려해 많은 비용을 투자해 리사이클 토양을 개발해 시험과 검증과정을 통해 우수성이 입증 되었다면, 당연 우리가 특정공간을 설계용역시 해당제품을 적용하지 않겠는가? 펄라이트는 최고의 경량성과 보습성을 가진 보배로운 소재이며, 이를 개발하는데 부단한 노력을 메이커가 해오고 있슴을 잘 안다. 이들 제품의 판매량이 더 많이 늘어나길 바라고 우리는 필요시 언제든지 이 제품을 설계에 반영할 것이며, 오늘도 많은 량의 제품을 사용했다. 우리 설계팀은 대상에 적합한 제품을 선별적으로 적용할만큼의 역량이 축적 되었다. 우리의 제품들도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으로 성장 했으며, 이미 국내에서 생산, 수출하여 일본에서 범용적으로 사용중인 배수판(PD20)과 자착형의 방근시트(일본산), 당사와 건설기술연구원등 기술진과 일본 타지마녹화가 함께 개발한 UNIT BOX SYSTEM(GRS-GCU), 패널형 벽면녹화시스템(GWS-KP), K-SOIL등은 국제 수준의 기술력과 디자인,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안한 "디자인 안과 적정한 예산"이 평가를 받아 적격자로 선정 되었다면, 그 역량을 믿어 주셔야 "좋은작품"이 되고 이로서 작품에 대한, 설계 및 시공 관련 책임을 온전하게 질 수 있을 것이다.
한국도시녹화의 디자인팀은 건축주분이나 고객분의(발주자) 입장에서 책임지는 작품에, 책임지는 선택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 구글에 소개된 해외 벽면녹화 사례입니다. 우리도 올해 이런 좋은 작품을 서울에 꼭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