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조경" 2010년 7월호의 표지에 실린 "Gary Comer Youth Center Green Roof"과 관련기사 내용을 보고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도시녹화도 7여년동안 "창조의 뜰"에서부터 "성미산학교"로, "무궁화어린이집 옥상농원만들기"까지 "습지네트워크와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참여형 녹화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지만 "개리코머 청소년센터 옥상녹화"와 같은 광범위하고 실천적이며, 의미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진행하는 옥상녹화가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더욱 새롭고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모색의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환경과 조경" 2010년 7월호(267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를 옮겨 왔습니다. Gary Comer Youth Center Green Roof 2010 ASLA Professional Awards General Design 부문 Honor Awards 수상작
개리코머 청소년센터 옥상정원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방과 후 수업공간으로서,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노인들을 위한 공간이다.
작년 한 해에만 학생들과 지역 레스토랑 및 중심가의 카페에서 소비된 유기농 식품들 453㎏ 이상을 생산해냈다.
전형적인 노동중심적 채소정원이 아름답고 한 숨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풍성하고 생생하게 탈바꿈한 것이다.
Hoerr Schaudt Landscape Architects는 꽃과 채소원이 포함된 옥상정원에 대한 비전을 발전시키기 위해 건축가 John Ronan 및 기부자들과 긴밀하게 작업했다.
그들은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유지관리를 위해 상주하는 정원관리인을 고용하도록 센터측에 제안하였으며, 그 결과 이 정원은 원예수업을 하거나, 환경에 대한 의식고취 및 식량생산을 위해 상당히 창조적인 방법으로 이용되었다.
옥상정원은 기후 조절 비용을 절감하고, 야외 수업공간을 제공하며, 원예도구를 이용해 감자나 당근을 캐는 열정적인 아이들을 길러낼 수도 있다. 양배추, 해바라기, 당근, 양상추나 딸기 등의 실절적인 식량생산을 위해서는 45~60㎝의 토심이 필요했다. 지표면의 온도와 지붕 위 토양표면의 온도간의 확연한 차이는 지붕층이 다른 기후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겨울에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원은 3년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결실을 내고 있으며,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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